대한유화가 업황회복에 따른 실적 기대로 급등세를 보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 대한유화 주가는 전날보다 9500원(8.64%) 상승한 11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투자증권은 대한유화에 대해 2월 춘절 이후 본격적인 업황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KTB투자증권도 석유화학 산업 회복으로 대한유화의 성장성이 부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낮췄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역내 수요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 4분기 실적이 대폭 증진되었다며, 2011년에도 석유화학 업황 호조로 이러한 실적 증진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유화는 전날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961억원, 749억원으로 전년대비 42.48%, 37.94%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9.73% 증가한 1조821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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