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처럼 재계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이슈에 대해서 한마디씩 하는데요. 어떤 말들을 했는지 채희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건희 회장은 전경련 차기 회장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이건희 삼성 회장
"(차기 전경련 회장은 어떤 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전경련에서 생각할 문제죠. 제가 관여할 문제는 아닙니다."
오랜만에 전경련을 찾은 LG 구본무 회장. 이건희 회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앞으로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볼 수 있냐는 질문에는 속 시원히 대답하지 않습니다.
현대건설 이슈를 두고 희비가 엇갈린 현대와 현대차. 정몽구 회장과 현정은 회장의 대답도 엇갈립니다.
<인터뷰>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현대건설 인수 됐는데 앞으로?)채권단 따라서 하면 되겠죠."
<인터뷰> 현정은 현대 회장
"(향후 현대건설 인수 어떻게 보십니까?
한 말씀만 해주세요)..."
지난해 대기업들 사이에서 최대 이슈였던 M&A. 대기업들은 대부분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최태원 SK 회장
"(올해 투자 많이 늘었는데요)투자를 많이 해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야죠. (M&A 계획은?)..."
<인터뷰> 허창수 GS 회장
"(M&A 계획있으십니까? 저번에 대한통운은 아니라고 했는데?) 예? M&A 하려다 큰 일 날뻔 했는데..."
<인터뷰> 정준양 포스코 회장
"(M&A계획은?)..."
전경련의 현안. 회장직 관련해서도 선뜻 나서는 총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조양호 한진 회장
"(차기 전경련 회장 의사는?) 네? 아 지금 (동계올림픽) 유치도 앞뒀는데 그것(전경련 회장)을 언제 생각해.."
<인터뷰> 김승연 한화 회장
"(전경련 회장 추천받으면 어떻게?)..."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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