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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4일 조간신문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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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아침신문들의 주요 소식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 기업 원가자료 압수…공정위 `월권` 논란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기름값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94개 생활필수품을 대상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직권조사''를 벌이고 있는 데 대해, ‘월권’ 논란이 일고 있다는 소식 1면에서 다뤘습니다.

신문은 특히 공정위가 기업들에게 원가 자료를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조사권 남용이자 시장경제의 근본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공정위 내에서조차 "과거에는 담합이나 불공정거래 혐의를 충분히 잡고 조사를 나갔지만 요즘은 충분한 준비 없이 나가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 李대통령·30대그룹 총수…수출·투자 간담회

이명박 대통령과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오늘 수출과 투자, 고용 확대를 위해 간담회를 갖는다는 소식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30대 그룹의 올해 수출 목표액과 투자규모, 채용현황 등을 취합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경련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대기업 간담회에서 수출 목표치를 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음으로 종합면 보겠습니다.

▲ 한국인 경제자신감, 남아공, 터키보다 낮아

한국인들이 다른 주요국 국민들에 비해 현재 경제상태와 향후 경제전망에 대한 자신감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 주요기사로 다뤘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입소스와 한국경제신문이 함께 조사한 ''세계 경제동향 인식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현재 경제상태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사람이 40%를 넘지 못해, 조사대상 24개국 중 13위에 그쳤습니다.

한국보다 순위가 뒤진 국가들은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 변방국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은행권 금리인상 러시…주택대출 年 6%대로

지난 13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잇달아 대출과 예금 금리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 10월 연 2%대까지 떨어졌던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최근 연 4% 초반으로 복귀했고 저축은행 금리 역시 꾸준히 상승해 5%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1금융권 변동금리 기준으로 최고 연 6%대로 올라섰습니다.


이어서 증권면 보겠습니다.

▲ 연일 파는 외국인..한국증시 이탈 신호?

외국인이 최근 국내 증시에서 갑작스럽게 매도세로 돌아선 데 대해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근 외국인 매도세는 한국 경제에 대한 시각이 번해서라기 보다는 국가별 기대수익률 변화에 따른 조정으로 풀이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올 증시가 다른 재테크 수단에 비해 유망하더라도 기대수익률을 높게 잡지 말고 예상되는 리스크에 적절히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 리비아 주민들, 공사현장 난입

리비아에 진출한 한국 건설사의 공사 현장이 최근 현지 주민들로부터 습격을 받아 직원이 다치고 건설 장비가 부서지는 등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는 소식을 1면 머릿기사로 전했습니다.

외교통상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4~15일(현지시각) 리비아에서 한국 건설업체가 시공 중인 데르나 신도시 등 공사현장 3곳에 주민들이 잇따라 난입해 수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직원이 다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 범죄자 재산정보, 피해자가 열람 가능

앞으로는 사기나 횡령 같은 경제범죄와 폭력범죄의 피해를 본 사람이 범죄자의 재산상태를 검찰청에서 열람해 피해구제를 위한 소송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대검찰청은 이 같은 내용의 ''피해자 실질지원 지침''을 전국 검찰청에 내려 보내 시행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엔 중앙일보 보겠습니다.

▲ 아덴만 여명 작전, 엔테배 작전과 빼닮아

청해부대의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을 의미하는 ''아덴만 여명'' 작전은 1976년 이스라엘 특공대가 우간다 엔테배 공항에서 자국민 등 인질 103명을 구한 엔테배 작전에 버금가는 쾌거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작전은 세 차례의 기만 작전을 통해 해적들의 눈과 귀를 따돌리고, 해적과 선원을 분리시켰다는 점이 성공 요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밀린 임금 안 받으면 정리해고 때 혜택”

‘체불 임금 일부를 회사에 반납하면 정리해고 대상자를 선정할 때 가산점을 주겠다’는 대우차판매의 정리해고안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대우차판매는 현재 10개월 치 체불 임금 가운데 직급별로 사원은 150만원, 부장은 330만원을 회사에 반납하면 정리해고 대상자 선정 때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내용을 지난 주 정리해고 비상대책위원회(가칭)에 통보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삼호주얼리호 선원 29일 귀국 예정

삼호주얼리호와 선원들이 27일 오만 무스카트 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르면 29일 귀국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석 선장을 제외한 한국인 선원 7명은 무스카트에 도착하자마자 건강검진을 받은 뒤 비행기 편으로 귀국하게 할 방침”이라며 “29일 한국에 도착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교통법규위반 과태료 납부, 신용카드도 가능

과속이나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를 어겼을 때 물게 되는 과태료를 오늘부터 신용카드로 낼 수 있게 됩니다.

경찰청은 “앞으로는 금융결제원 인터넷 납부시스템인 ‘카드로택스’(www.cardrotax.or.kr) 사이트를 이용해 과태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해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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