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길 지하화사업은 양천구 신월동 신월나들목에서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이르는 제물포길 9.7㎞ 구간 지하에 양방향 4차로의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재 자동차전용도로인 제물포길은 일반도로로 바뀌고 일부 공간에는 녹지와 광장 등이 조성된다.
총 예산은 5천231억원으로, 서울시는 보상비를 제외하고 최대 835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사업자가 조달한 뒤 개통 후 30년간 통행료를 받아 보전할 수 있게 해줄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6년 개통을 목표로 오는 6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세부설계 등 절차를 거쳐 연내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제3자 제안공고에서는 시민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건설보조금과 통행요금 등을 조정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제물포터널이 완공되면 서울 도심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통행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되고 신월나들목에서 여의도 구간의 교통정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또 서부간선도로 지하도로화 사업을 연말 착공키로 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도로화 사업은 영등포구 양평동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구 독산동 시흥대교 부근까지 11㎞ 구간에 양방향 4차로의 지하도로를 만드는 것이다.
총 5천900억원이 투입되는 서부간선도로 지하도로 역시 민간자본을 유치해 유료로 운영될 예정으로, 작년 6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며 2016년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부간선도로 지하도로가 건설되면 영등포와 구로, 양천, 금천 등 서울 서남부권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물포터널과 서부간선도로 지하터널이 개통되면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주변환경이 개선돼 서남권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