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 단계에서는 기름값 안정을 위해 유류세를 내리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재 상황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와 같은 비상 상황은 아니므로 유류세 인하를 검토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류세 인하는 비상 계획이 가동될 때나 취해지는 조치"라며 유가 상승 압력이 있더라도 유류세를 인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다만 정부는 원유의 원가 구조와 유통 비용, 정유사와 주유소들의 판매 마진 등을 점검해 불합리한 비용을 줄이고 기름값 안정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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