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거래소와 창원시, 창원상공회의소가 창원 지역의 우량 기업 지원을 위한 협정을 맺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협정을 통해 지방 우수 기업들을 직접 발굴한다는 계획입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거래소가 지방 우수 기업 발굴에 적극 나섭니다.
한국거래소는 창원시·창원상공회의소와 업무 협정을 맺고 창원 지역의 우수 기업을 함께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오늘 체결하게 되는 업무 협약은 자칫 소외되기 쉬운 지방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거래소가 특정 지역과 협정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선과 철강 등 탄탄한 사업 기반을 구축한 우수 기업이 많은 것에 비해 증시에 상장한 창원 지역 기업은 38개사.
이에 체계적인 상장 지원이 절실하다는 한국거래소와 창원상공회의소의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이번 협정을 통해 한국거래소는 본격적으로 창원 지역 기업의 상장과 홍보 활동을 도울 예정입니다.
비상장기업이 원활히 증시에 상장할 수 있도록 창원 현지에서 상장 교육을 실시하고, 1년에 최소 한 번씩 현지 합동 IR을 실시합니다.
더불어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창원지역의 상장 기업을 나타내는 ''창원지수''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그 동안 지리적인 한계로 지원받기가 쉽지 않았던 창원시도 기대감을 나타냅니다.
<인터뷰> 박완수 창원시장
"이번 협약은 우리 지역에 있는 우수한 기업들이 상장을 통해 경영 활동의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창원지역과의 협정을 시작으로 지방 우수 기업 발굴하기에 나선 한국거래소.
앞으로도 다른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우수 지방 기업이 증시에 상장하고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