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에스원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 대비 혼조를 보이겠지만 하반기 신수종 사업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1천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신수종사업은 2010년 하반기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일부 사업의 경우 수익성이 낮아 수익모델 확보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사업 중단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신사업은 우선 해외사업 강화를 통한 이뤄지고 이어서 상조사업 등 U-Health care사업도 윤곽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에스원의 주가는 2009년 이래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영업이익이 turnaround되고 있고 올해에도 경기 회복과 삼성그룹 투자 확대 등으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관심 확대를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2011년 예상 EPS는 2010년 대비 19% 증가할 전망이고 PER 14배는 밴드 하단에 근접하고 있어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4분기 매출액과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7%, 20% 증가해 컨센서스 대비 혼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 성장은 경기 호조로 예상보다 강할 것이라며 이익은 상반기 refresh 휴가 선 지급 등 비용구조 개선이 기대되나 판관비 비중이 예상보다 높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