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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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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들의 공모주 청약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최근 공모주 투자가 고수익을 안겨주면서 경쟁률과 공모가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에는 무려 6개 기업이 공모주 청약에 나섭니다. 업종도 다양합니다.

오늘과 내일에는 IT제조업체인 블루콤과 바이오기업 인트론바이오테크가, 주 중반에는 LG가와 인척기업인 엘비세미콘과 중국기업 썬마트홀딩스가, 주 후반에는 대림산업에서 독립한 제이앤케이히터가 공모주 청약을 받습니다.

다음주에도 케이아이엔엑스, 티피씨, 나노신소재 등 3개 기업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공모에 나섭니다.

<인터뷰> 박노만 엘비세미콘 대표이사
"첫번째는 현재 캐파(생산능력)확장을 위한 설비투자를 하는데 200억원 정도 필요합니다. 두번째는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토지와 건물이 필요한데요. 이 두 가지를 위해 자금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공모 기업이 크게 늘고 있지만 최근 공모주가 상장만 하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높은 수익률을 안겨주면서 청약 경쟁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청약을 마친 다나와, 씨그널정보통신 두 곳에만 2조원이 넘는 시중 자금이 몰렸고, 공모가도 밴드 최상단에서 결정됐습니다.

<인터뷰> 조광재 우리투자증권 이사
"시장의 수요도 동반하여 늘어났고, 주식시장 전망이나 거시지표를 볼때도 IPO 시장환경이 우호적이기 때문에...."

하지만 이 때문에 공모가가 기업가치보다 높게 결정되는 경우가 있고, 상장 이후 변동성도 큰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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