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와 프로그램 매도가 맞서며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치열한 매매 공방을 벌이고 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5.57포인트(0.27%) 오른 2093.8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한 뒤 장중 2095.38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인 2096.65에 1포인트 차이로 근접하기도 했다.
뉴욕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상승한데다 외국인 매수가 늘어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지만, 외국인 선물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연고점에서는 저항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90억원과 79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3500억원 쏟아지며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화학 운송장비 전기전자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는 반면 보험과 은행 전기가스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이닉스 현대중공업 SK에너지 삼성전자가 오르고 있으나 삼성생명 LG전자 한국전력 현대차는 약세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