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영우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소식 먼저 알아보죠.
지난해 체불임금 총액이 2년 연속 1조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는 소식이죠?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2009년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을 넘겼는데요.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체불임금 총액은 총 1조1천63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3.4% 줄어든 규모지만 2008년보다는 21.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임금을 받는 근로자는 210만4천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의 12.8%에 달했고 근로기준법에 따라 근로시간, 임금 등 주요 근로조건을 서면에 명시하도록 돼 있는데도 실제 서면 근로계약 체결률은 48.1%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체불임금 최소화와 최저임금 준수, 서면근로계약 정착을 공정일터 조성을 위한 3대 고용질서로 정하고 올해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지방고용노동관서별로 체불임금 청산지원 전담반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검찰과 협조해 고의ㆍ상습 체불 사업주를 구속 수사토록 하는 등 악의적인 체불에 엄정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밖에 겨울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 청소년을 많이 고용하는 사업장 1천860곳을 상대로 다음달 20일까지 최저임금 준수와 서면 근로계약서 교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네. 항상 문제가 되고 있는 체불 임금 문제 하루빨리 해결됐으면 합니다.
다음 소식 알아보죠.
직장인 10명 중 3명 이상은 인사평가 전에 아부를 해본 경험이 있다는 소식이죠?
<기자>
네. 같은 직장인으로서 공감이 되는 부분인데요.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직장인 7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33%가 인사평가 전에 아부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아부를 하는 이유로는 상사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서가 50.4%로 가장 많았는데요.
이어 승진을 하거나 연봉을 올리기 위해, 남들도 다 할 것 같아서, 감원 등 구조조정을 피하기 위해서 등의 순이었습니다.
자주 쓰는 아부 방법으로는 응답자의 29%가 커피나 음료를 챙겨드린다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다음으로 재미없는 말도 경청하며 크게 웃어준다 27.8%, 평소보다 일찍 오고 늦게 퇴근한다 26.2% 등의 순이었습니다.
<앵커>
네. 상사에 대한 아부. 직장인들의 애환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 소식 알아보죠.
대한민국 직장인 10명 중 4명은 만성 피로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죠?
<기자>
네. 많은 직장인들이 만성 피로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2천237명을 대상으로 피로도를 조사한 결과 39.7%가 항상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자주 느낀다 35.8%, 가끔 느낀다 22% 등의 순이었는데요.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는 대답은 2.6%에 불과했습니다.
직장인들이 피로를 느끼는 원인으로는 업무 스트레스가 68.4%로 첫 번째로 꼽혔고 이어 수면부족, 인간관계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직장인들의 피로 해소법으로는 쉬거나 잠을 잔다가 가장 많았고, 이외에 단 음식을 먹는다, 술을 마신다 등의 순이었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취업매거진 박영우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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