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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신문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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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신문들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 공정위 `물가기관 선언` 논란
김동수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이 "공정위가 물가기관이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직원은 색출해 인사조치하겠다"는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내용 1면에서 전하고 있다.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하고 유도해야 하는 공정위가 가격문제를 직접적으로 거론하고 TF조직을 구성해 물가관리기관으로 변질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

종합면으로 가보겠습니다.

▲ 구제역 한달만에 1조 피해

지난해 11월말 시작된 구제역이 한달만에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피해액만 1조원으로 추정되는 등 정부가 컨트롤할 수 있는 수준을 넘고 있다는 내용이다.

현재 살처분 보상액만 6천억원을 넘어섰고 백신비용, 방역장비와 인력 비용도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관계자는 직접피해액은 1조원이고 경기침체 등 간접적인 부분까지 감안하면 2조원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부실하고 뒤늦은 대응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경제면으로 가겠습니다.

▲ 주택대출 증가 4년만에 최고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5조원에 육박하면서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 전하고 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11월과 12월에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것은 특이한 상황이라는 설명과 함께 대기수요자들이 미리 움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무주택과 한세대 1주택자에게 총부채상환비율 적용 한시 폐지효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산업면으로 가겠습니다.

▲정수기 ''치킨게임''..웅진, 대대적 할인마케팅

국내 정수기 1위 업체인 웅진코웨이가 올해 저가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할인 마케팅에 나서는 등 가격 경쟁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이다.

고가제품위주로 방문판매에만 전념했던 기존 마케팅방식을 바꾼 건데요.

이는 지난해 대기업 LG전자가 정수기 시장에 진출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자 웅진코웨이가 가격경쟁에 나서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어쨌든 당장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 "도발에 대해 북, 책임있는 조치를 해야"

북한의 당국간 무조건 대화 재개 제안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가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책임 있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대화조건을 못박았다는 내용 1면 사이드에서 다뤘다.

청와대 당국자나 우리정부에서는 최근 북한의 대화제의가 진정성이 없다는 반응이다.

▲ ''통큰 치킨'' 이어 ''통큰 갈비'' 논란

통큰 치킨 논란을 빚었던 롯데마트가 이번에 통큰 갈비 논란에 휩싸였다는 소식 사회면에 실었다.

롯데마트는 최근 미국산 갈비를 최대 반값수준 할인행사에 나서면서 가뜩이나 구제역에 시달리는 우리 축산업을 흔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롯데마트측은 이같은 행사를 2~3개월 전부터 준비해왔고 우연히 구제역과 겹쳤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엔 중앙일보 보겠습니다.

▲ 중, 북 나선특구에 20억 달러 투자

중국 국유기업이 북한 나선 경제무역지대에 20억 달러, 우리돈 2조2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내용 1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이같은 규모는 중국측의 대북투자규모 가운데 최대이며 화력발전소, 도로, 정유공장, 제철소 등을 건설할 계획이라는 소식, 단독으로 보도했다.

▲ 정몽준 FIFA 부회장 5선 실패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국제축구연맹, FIFA 부회장 5선에 실패했다.

정 회장은 FIFA 부회장 선거에서 경쟁자인 알후세인 요르단 왕자에게 5표차로 졌다.

그동안 국제축구계에서 굳걷히 쌓아온 입지를 한꺼번에 상실했고 한국 축구외교력에 큰 타격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 회장 개인적으로도 적지않은 충격이 될 수 있다는 내용도 덧붙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함바집 자금 전 장관 동생계좌로 유입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수사가 전현직 경찰 고위간부를 넘어 전직 장차관과 전현직 공기업 사장 등으로 까지 확산되고 있다.

자금흐름 추적결과 전직 장관 L씨가 차관급 시절과 장관이였던 때 모두 1억5천만원을 동생계좌를 통해 식당운영업자들로 부터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또 현직 공기업사장이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관련자 진술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 LH 신규사업 22곳 철회-7곳 축소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25조에 이르는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재조정하기로 한 138개 신규사업 가운데 44개의 처리방침을 결정하고 지자체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신규사업 가운데는 22곳을 철회하기로 했고 7곳은 축소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통보를 받지 못한 지역 49곳은 주민들의 분통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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