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를 맞아 야심차게 창업을 준비 중인 분들 많을텐데요.
성공적인 창업으로 지난해 주목을 받았던 청년CEO들에게 물었습니다.
창업을 위한 조언과 주의점을 김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창업을 꿈꾸는 직장인은 무려 97%.
하지만 실제로 창업을 준비 중인 사람은 30%에도 못 미칩니다.
청년CEO들은 창업에 있어서 도전과 용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고은옥 퍼스트그룹 대표
"도전이라는 말을 굉장히 좋아한다. 자신이 열정을 가지고 있고 본인이 잘하는 분야라고 생각하면 멋지게 도전해서 그에 따른 결과물들을 성취해야 한다."
<인터뷰> 윤기석 남자김치 대표
"우리가 어떤 것이든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 생각으로 남자들이 모여 김치사업을 시작했다."
<인터뷰>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창업에 오히려 주의를 너무 많이 해서 시작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주의를 너무 많이 하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용기만으로 창업을 할 수는 없는 법, 치밀한 준비와 확실한 계획 그리고 끈기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인터뷰>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사업의 끝까지 그림을 그려보지 않고 뛰어드는 사람들이 있다. 창업스토리가 계속 이어져 끝나는 시점이 어떨 것 같다는 그림을 명확히 그려두고 뛰어들어야 한다.”
<인터뷰> 박준성 멋남 대표
"막상 예비창업자를 만나보면 머릿속에 생각만 있고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창업에 성공하려면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고 자신만의 강점을 만들어야한다."
<인터뷰> 김현진 레인디·위시쿠폰 대표
"창업에 너무 짧게 승부수를 던지는 사람이 많다. 창업을 하려면 호흡을 길게 가지고 흐트러지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는지 자문해야한다."
CEO들은 성공적인 창업에는 수익이 따라오기 마련이지만 처음부터 이윤만을 쫓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정인서 크리에이티비아 대표
"광고회사를 설립해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젊음에 책임을 질 수 있는 방향으로 광고를 만들고자 창업했다."
<인터뷰> 한동헌 마이크임팩트 대표
"창업은 사회적으로 임팩트를 주는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돈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사명과 뜻을 가지고 시작했으면 좋겠다."
새해 젊음과 패기로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
도전정신과 치밀한 준비, 끈기만 함께 한다면 추위를 헤치고 곧 다가올 봄햇살처럼 성공 또한 멀지 않아 보입니다.
WOW-TV NEWS 김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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