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627.43

  • 41.11
  • 0.90%
코스닥

954.22

  • 6.30
  • 0.66%
1/4

기아차, 15년 만에 내수점유율 30% 넘었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기아차, 15년 만에 내수점유율 30% 넘었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기아자동차가 15년 만에 내수 시장에서 연간 점유율 3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작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48만4천512대를 팔아 전체 내수 판매량 145만7천962대의 33.2%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1999년 현대차에 인수되고 나서 줄곧 내수 점유율 20%대에 머물며 내수의 절반을 차지하던 ''절대 강자'' 현대차의 짙은 그림자에 묻혀 지내왔다.

    1990년대 초반 ''프라이드'' 돌풍으로 30% 점유율을 수차례 오르내리던 기아차는 1995년 30.4%를 마지막으로 단 한 차례도 30% 고지에 올라서지 못했다.


    현대차에 인수된 이듬해인 2000년 28.5%를 기록해 희망이 보이는 듯했지만 2001년 27.0%, 2002년 26.4%, 2003년 23.8%, 2004년 23.0%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2007년 22.3%까지 추락한 기아차는 2008년 ''로체 이노베이션'' ''포르테'' ''쏘울'' 등 기존 기아차와는 전혀 다른 모델을 내놓으면서 점유율 27.4%로 반등을 시작했다.



    2006년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인 피터 슈라이어 현 디자인총괄 부사장을 영입하는 등 디자인 경영의 결실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

    2009년엔 ''K7''과 ''쏘렌토R''를 선보여 "기아차가 달라졌다"는 평가를 본격적으로 받더니 그해 내수 점유율이 29.6%로 껑충 뛰었다.


    급기야 작년에는 "전 세계 어느 차와 견줘도 빠지지 않는다"는 평을 받았던 중형 세단 ''K5''가 이른바 ''디자인 종결자''로 등장하면서 잃어버린 30%대 내수 점유율을 15년 만에 되찾아오기에 이르렀다.

    반면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현대차는 작년에 45.2%의 내수 점유율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수성했지만 끔찍한 한 해였다.


    두 회사의 점유율 차이가 불과 12%포인트로 좁혀졌기 때문이다.

    2000년 16.7% 차이의 점유율을 보였던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후 9년간 단 한 차례도 20%포인트 차 이하를 기록한 적이 없을 정도로 현대차의 독무대였다.



    불과 3년 전인 2007년에는 양사 간 점유율 차이가 29.0%포인트까지 벌어질 정도였다.

    하지만 작년 6월에는 기아차의 내수 점유율이 36.8%를 기록해 40.3%에 그친 현대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차가 디자인에서 변신한 뒤 판매량이 급속도로 늘고 있어 점유율 격차는 올해도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자동차 시장의 내수 점유율 경쟁은 ''형님·아우'' 사이인 현대·기아차가 주도하는 가운데 르노삼성 10.7%, GM대우 8.6%, 쌍용차 2.2%로 마무리됐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