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3일 다음에 대해 2011년도 온라인광고 시장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연구원은 "지난해 NHN과 오버추어와의 결별, 광고시장 성장성 둔화 우려로 다음의 주가 상승이 제한적이었다"며 "국내 온라인광고 시장은 2011년 안정적 성장이 예상되며 NHN과 오버추어와의 결별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다음의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2.2%, 49.3% 증가한 980억원, 23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서는 "국내 광고 시장 회복과 함께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 인상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즈니스 쿼리 확대와 함께 자체 CPC 단가 인상 효과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1년에도 다음의 실적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올해 다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3.7%, 26.6% 증가한 3894억원, 118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및 검색광고 시장이 전년대비 10~15%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자체 CPC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NHN과 오버추어 제휴 종결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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