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종목의 부실징후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되기 전에라도 투자자에게 사전에 경고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투자주의 환기 종목 지정제도 등을 골자로 28일 ''코스닥시장 활성화 및 건전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일정기준에 따라 지정하는 관리종목, 투자유의, 투자경고, 투자위험 종목보다 투자주의 환기 종목은 수치에 얽매이지 않은 정성적인 평가가 더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시장본부는 그동안 상장폐지사의 공통점을 자료화해 내부 기준을 정했으며 아시아기업지배구조센터에 연구용역을 맡겼다.
코스닥시장본부 관계자는 "거래소 내부에서는 오랫동안 논의된 내용"이라며 "내일 공청회에서 이를 비롯한 여러 코스닥 활성화 방안이 이해관계자의 의견 청취, 토론을 거쳐 최종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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