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틀째 뭉칫돈이 유출됐고 그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천979억원이 순유출됐다.
전날 2천254억원에 이어 순유출 규모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달들어서만 2조6천574억원이 빠져 나갔다.
시장에서는 원금을 회복한 펀드자금과 연초 이후 15% 이상 수익을 거둔 자금들이 좀더 환매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947억원이 빠져나가 22일째 자금 이탈세가 이어졌다.
혼합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 머니마켓펀드(MMF)에서 각각 3천450억원, 1천880억원, 9420억원이 감소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1조9천230억원 줄었다.
전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02조4천510억원으로 전날 대비 5천890억원 감소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도 330조3천10억원으로 전날 대비 2조190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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