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에 최대 규모의 산업 단지를 조성합니다. 기존 수원 사업장의 두배가 넘는 규모로 국내 고용과 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평택시 고덕지구. 지금은 황량한 논밭이지만 5년뒤에는 다릅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는 물론이고 첨단 산업이 자리하게 됩니다.
평택시에 들어설 삼성고덕산업단지. 산업단지 부지만 395만제곱미터. 삼성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수원 사업장이 150만제곱미터인 것을 감안하면 두배가 훌쩍 넘습니다. 기존 수원, 기흥-화성, 아산 탕정을 잇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터전입니다.
내년 6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5년말 산업단지 조성이 끝납니다.
최지성 부회장은 이곳에 “반도체 공장과 태양전지, 바이오 등 신사업이 들어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정확한 투자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기도청 고위 관계자는 “반도체 투자가 대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모든 생산시설이 들어설 경우 100조원을 웃돌 것이다”고 내다봤습니다.
평택에 삼성전자가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국내 고용과 첨단 산업에 의의가 큽니다.
<김문수 경기도 지사>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에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공장을 짓는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대한민국을 선택한 것입니다.
특히 김문수 지사는 땅장사를 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법률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지역 사회와 함께 최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한국은 일본, 중국 사이에서 생존과 판로를 모색해야 하는 기로에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규모의 산업단지를 평택에 조성하면서 평택이 앞으로 글로벌 첨단산업의 메가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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