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5년이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해외 환자가 지금의 4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신약 수출과 국내 병원의 해외 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해 업무계획을 청와대에 보고했습니다. 정봉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건복지부는 메디컬코리아라는 모토 아래 보건의료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해외 환자는 8만여명, 보건복지부는 해외환자 유치 규모를 2015년까지 지금의 4배 가까운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원영 보건복지부 차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서 신흥시장을 집중 마케팅하고 중증 환자의 유치모델을 개발 해서 2015년까지 30만명의 해외 환자 유치를 추진하겠습니다"
거꾸로 해외 시장 공략도 강화합니다.
핵심은 의료 플랜트 수출. 지금까지 49개 중소 의원이 해외에 진출해있지만 2015년까지 대형 병원을 포함해 100개 기관으로 수출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병원건설은 물론 IT와 의료장비, 의약품, 의료서비스를 한데 묶어 패키지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국내 헬스테크놀로지 기업들의 미국 시장을 진출 지원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미국의 헬스테크놀로지 시장은 연간 4천억 달러 이상으로 전 세계 의약품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민관 시장진출 추진단을 구성해 앞으로 미국 시장 내 허가 신약 개수를 2015년 10개로, 의약품 수출액은 7억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일자리 창출 계획도 밝혔습니다. 보건서비스 분야에서 14만개를 인위적으로 창출해 앞으로 2년간 모두 36만개의 보건복지 일자리를 창출이 목표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육성 계획을 통해 향후 보건의료분야 세계 7대 강국으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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