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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차 경쟁력 강화·수출 강세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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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SUV의 중동 수출 강세와 에쿠스의 미국 수출 개시를 반영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건설 인수에 대한 불확실성 지속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최근 반등한 원.달러 환율과 더불어 수출 ASP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11월 수출 ASP는 전년대비 19.8% 상승한 1만4천600달러를 기록해 1~11월 수출 ASP를 1만3천339달러로 상승시켰다며 수출 ASP는 2개월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수출 ASP가 연속해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중동시장으로의 SUV 수출 호황과 9월부터 Equus의 미국시장 수출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시장에서 Genesis와 YF Sonata의 성공이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 걸로 판단한다"며 "Equus의 가세로 현대차는 이전의 value car maker에서 premium value car maker로 더욱 빠르게 진화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고무적인 징후는 Sonata가 GM의 Volt, Nissan의 Leaf와 함께 ''2011 북미 올해의 자동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시장 고유가 기조로 연비가 40mpg(17km/L)로 탁월한 잔존가치 평가에서 수상한 신형 Avante와 Sonata hybrid의 출시는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을 10년 1~11월 4.7%에서 11년 5%로 상승시킬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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