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11월 11일 옵션만기일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파생상품시장 선진화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안동현 서울대 교수와 박휘준 우리투자증권 부사장, 정완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 등 각 계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펼쳤습니다.
참가자들은 기존 임의종료제도를 잠정 종가가 직전가보다 일정 비율 이상인 경우, 호가 접수 기간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시장불균형 발생 시 사전 신고 없이 프로그램매매에 추가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에 대해 심재승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는 "임의종료제도 개선안은 매도만 허용하는 방안으로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최종 거래일 동시 호가 시간에 포지션을 1만계약으로 제한하는 것도 시장의 충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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