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내년 IT산업에 1조2천억원을 투입해 시스템 반도체 같은 IT융합 핵심기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는 2인자가 아닌 IT융합 선도국으로 자리잡겠다는 목표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이폰으로 시작된 ''스마트'' 열풍. 우리 기업들은 이런 IT 변화에 재빠르게 대응해 여전히 TV와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에서 세계 1, 2위를 차지하며 나름 선방했습니다.
하지만 추격자의 자리는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정부는 ''융합''을 통해 IT 신산업 선도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오는 1월 스마트TV 발전전략을 내놓습니다.
스마트폰에서는 한 발 늦었지만 스마트TV만큼은 먼저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 개발과 망 증설을 추진하고 민간과 별도로 공공서비스 분야 앱 활성화 시범사업도 시작합니다.
3D 기술 융합도 적극 추진됩니다.
광고나 의료, 조선 등 3D 기술을 융합한 신규 서비스모델을 발굴하고 3D기술을 활용하는 가상증강현실산업을 육성합니다.
이 외에도 4G 스마트폰과 LED 융합산업 등이 차세대 IT융합 산업으로 꼽혔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신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시스템반도체 같은 IT융합 핵심역량 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합니다.
그 동안 개별 육성책만 존재했던 소프트웨어와 시스템반도체의 동반 육성 전략을 내년 6월 마련합니다.
특히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국내 소프트웨어와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을 분석하고 선택과 집중에 의한 글로벌 시장 진출방안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경부는 내년 예산 중 1조2천여억원을 IT산업에 투입하고 내년을 IT융합 선도국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입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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