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우진에 대해 원전 계측기 본격 수주로 내년 수주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내년부터 한국형 원전의 표준모델인 APR1400용 계측기 발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원전용 계측기는 완공전 평균 2년 전부터 발주되는데 내년부터 2013년 완공 예정인 신고리 3호기의 계측기 발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우진의 원전계측기 수주액은 약 450억원으로 2010년 250억원에 비해 8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3년 이후에도 매년 1기 이상의 APR1400모델이 국내에 완공될 예정이라며 우진의 원전계측기 수주와 매출은 연평균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철강용 자동화 장치는 쇳물의 산소농도를 측정.제어하고 고온.고열 철강제품을 이송하는데 필요한 자동화 설비로 원전용 계측기 다음으로 기술적인 난이도가 높은 제품이라며 우진은 포스코용 자동화 설비의 독점공급 업체이고 현대제철에도 납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2011년에는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제철소, 광양의 후판공장 추가 설비, 현대제철의 3고로용 자동화설비에 대한 수주가 약 270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1년 수주 예상액은 약 1천억원으로 성장기반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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