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증시는 또 다시 유럽발 재정위기에 발목이 잡힌 듯 하다. 무디스와 S&P가 스페인의 부채 상환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드러내며, 스페인의 국가신용 등급을 하향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혀 새로운 이슈라고 볼 수는 없다. 다만, 2011년 경제 성장이 2009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둔화 될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변수는 빠르게 해소되지 않는다면 내년코스피 지수는 일정기간 정체 또는 단기조정을 보일 수 있다.
어제 국내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코스피 2010선을 돌파함과 동시에 화헉업종과 금융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이다. 그 중 보험업종은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종목군이다.
그리고, 통신업종의 상승세도 이어졌는데 이는 연말을 맞이하여 개별 투자자들이 실적과 배당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지속적인 지수 상승에 대한 의구심이 공격적인 매매보다는 안정적인 매매를 선호했다고 판단된다.
한편, 최근 환율의 상승폭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1150원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지수조정과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기에 개인 투자자들은 항상 단기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하겠다.
추세적인 하락을 논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 투자전략은 단기적인 조정이 나올 수 있다는 가정하에 기술하고자 한다. 경험적으로 단기적인 하락 가능성이 있을 경우, 가장 피해야할 투자기법은 스윙투자이다. 즉, 기본적인 펀더멘털을 고려하지 않고 스윙투자를 하는 것은 지수 조정 시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주요 공략 대상으로는 구제역 관련주와 화학업종이 유리하다. 단, 구제역테마는 변동성이 강한 만큼 데이트레이딩 관점에서의 접근을 권하고 싶다.
※쪽집게프로그램 발굴 종목(2010.12. 15 장마감 기준)
1.메 이 저 : 카프로(006380)
2.강한양봉 : 일진디스플(020760), 금호석유(011780), 케이피케미칼(064420), LG유플러스(03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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