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IT나침반 시간입니다.김호성 기자 나왔습니다.
휴대폰을 통한 모바일 결제에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하죠?
<기자> NFC, 이른바 통신기기간 데이터를 주고 받는 무선통신기술이 확대됩니다.
기존에도 블루투스나 지그비 등 경쟁기술이 있긴 했지만 NFC는 기능적 특성만으로 이해하자면, 보안성이 뛰어납니다.
보안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신용카드 또는 교통카드 등 모바일결제 서비스는 물론 티케팅 사물조작과 인식등의 서비스에 적용됩니다.
특히 세계 이동통신협회(GSMA)가 모바일결제 프로젝트(PAY BY MOBILE) 표준기술로 NFC를 채택하며 확대됐습니다.
주파수 대역은 13.56Mhz를 쓰며, 전송속도는 424Kbps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최근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 기술과 접목하기 쉬운 근거리 통신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전자결제,예를 들면 주차비 관람료 등 모바일을 이용한 생활전반에 가능합니다.
NFC를 장착하게 되면 분리수거기를 이용한다든가 지리정보, 쿠폰 정보 등 쌍방향 데이터 통신이 필요한 모든 곳에 활용할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기능적 특성을 설명했는데 모바일이결제에 주로 쓰이다 보니 휴대폰에 탑재되는 현황이 궁금하겠는데요.
또 시장규모는 어떻습니까?
<기자> 모바일이 앞으로는 결제를 비롯한 생활의 플랫폼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활 속에 핵심 역할, 허브 기능을 한다고 볼수 있겠는데요.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NFC가 내년도 통신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삼성을 비롯한 전세계 휴대전화 메이커들이 NFC를 적용한 휴대전화를 만들어 낼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서울통신기술이라는 자회사를 통해 NFC 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적용한 휴대폰을 개발 완료중에 있으며, 최근 구글과 애플 등 단말 및 서비스 업체들이 잇따라 NFC 지원 단말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한마디로 차세대 스마트폰은 이 NFC를 적용한 제품을 거의 출시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시장조사업체 ABI리서치는, 오는 2012년까지 휴대폰의 21%에 NFC칩이 장착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가트너 역시 오는 2015년까지 전체 휴대폰의 47%를 NFC 단말이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제일 중요한 것은 국내 중소기업 어느곳이 과연 이 NFC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지가 시청분들의 관심일 것 같은데요.
<기자> 가장 주도적으로 NFC를 개발 준비하고 있는 회사는 비메모리반도체 기업 엠텍비젼입니다.
엠텍비젼은 모바일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파수 대역에서 신호를 주고 받는 기존 통신칩과 이미지를 압축 전송 멀티미디어칩에 모바일 결제칩을 접목한 NFC칩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NFC의 특징이 모바일결제 등 쌍방향근거리 통신 기술만으로는 기능적인 한계가 있으며 보안기능과 소비전력 그리고 그래픽 등의 기술이 모두 접목돼야 합니다.
엠텍비젼은 기존 비메모리반도체 기술을 활용해서 NFC칩에서의 모든 기능을 융합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엠텍비젼은 보안시스템의 어플리케이션을 하는 것을 추진중입다.
예를 들면 디지털키 등 보안시스템에 일차적으로 채택될 예정입니다.
NFC 관련 다른 기업으로는 유비벨록스가 있습니다.
유비벨록스의 경우 NFC를 적용한 USIM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NFC를 장착한 USIM을 SKT에 공급하기 위해 협력하면서 향후 NFC 시장이 성장할 경우 회사의 동반 성장이 기대됩니다.
<앵커> 김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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