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 데일리시황>
◇ 대우증권 - 압축된 투자대상에 집중할 시기
코스피가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 뿐만 아니라 대만 역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글로벌 위기의 충격에서 회복되는 모습이다.
IT와 자동차의 수요는 각각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 도입과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금리상승에 대한 엇갈린 견해와 국내 증시 내부적인 역량(ADR, 국내 기관 수급) 측면에서는 경계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IT와 자동차 업종 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매대상을 압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밸류에이션 매력과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 삼성증권 - KOSPI 2,000시대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
2009년의 주가 상승은 정부가 주도했지만, 2010년 주가 상승은 기업이 주도했다.
경기에 대한 의심이 가득했던 미국조차도 기업실적은 양호했다.
미국의 연말소비 시즌을 앞둔 정책은 성공적이다.
미국은 연말소비에 이어 이연소비까지 살아나며 내년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 역시 주택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거의 복귀했고 소비여력의 증가로 내년 내수경기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결국 2,000시대를 개막하게 될 것이다.
전고점 돌파 이후 단기 조정을 거칠 수 있지만 계속 2,000선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긴 시각으로 주식비중 확대가 유효하고 IT, 은행, 증권을 선호종목으로 추천한다.
◇ 우리투자증권 - 수평이동보다 수직이동에 초점
유럽 재정위기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고, 미국의 감세정책 및 실업급여 연장이 가능하다는 전망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연중 최고치 경신과 주요 Round Number 지수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그에 걸맞는 거래가 실리지 않고 있어 시장에너지는 미흡하다.
IT 업종이 사실상 최근 KOSPI의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경기회복시 우선적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 중 대표주들을 우선적으로 매수해 두려는 심리로 분석된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우위가 두드러지고, 중국 긴축이슈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덜한 IT, 금융 중에서 순환매가 좀 더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
◇ 하나대투증권 - 2000p 돌파가능성, 수급에서 찾다
2007년 10월 시점과 비교해 보면 시장 밸류에이션은 낮고, 경기 모멘텀에 대한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에 2000선에 대한 부담은 적은 상황이다.
과거 경험적으로 동시만기일 이후부터 배당락일 전까지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세 규모는 1조원을 상회했다.
올해에도 인덱스 펀드 입장에서는 선물보다 현물 보유가 매력적이기 때문에 1조원 이상 프로그램 매수세가 기대된다.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는데, 외국인 매수세에 의존했던 수급구조의 긍정적인 변화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