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1960선을 돌파하며 연중 고점에 근접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88포인트(0.45%) 상승한 1962.52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1964.64까지 올라 종가기준 연고점인 1967.85에 근접하기도 했다.
이날 증시는 글로벌 증시 혼조에도 불구하고 0.1% 오른 1955.63에 출발한 뒤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소폭 하락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0억원과 41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17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497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이 3.66% 급등했고 철강금속업도 2.36% 오른 것을 비롯해 건설 통신 전기가스업이 1% 넘게 상승한 반면 유통업이 1.05% 하락했고 운수창고업도 0.82%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현대중공업이 2.7% 상승한 것으로 비롯해 한국전력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등이 1% 이상 올랐고, 현대차 SK에너지 신한지주 등이 1% 넘게 내렸다.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 매수로 장중 3.48%까지 급등한 92만1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1.24% 오른 90만100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연고점 근접에 따라 HMC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 대우증권 등 증권주들이 동반 강세를 기록했고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동국제강 등 철강주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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