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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증시보다 유럽 영향 크게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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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는 유로존 재정위기 여파로 전과 달리 미국 시장보다 유럽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코스피지수와 영국 FTSE 100 지수의 상관계수(3개월 기준)는 0.24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의 상관계수 0.19를 웃돌았다.

독일 DAX 30 지수와의 상관계수도 0.25로 다우존스보다 높았다.

두 지수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면 상관계수는 0보다 커지고 서로 반대방향으로 등락하면 0보다 작아진다.

상관계수가 0보다 큰 경우 1에 가까워질수록 두 지수간 상관도가 높다는 뜻이다.

남유럽 재정위기의 충격파가 잦아든지난 5월말 이후 국내 증시는 줄곧 미국 증시와 더 높은 상관도를 보였다.

그런 흐름은 지난달 초까지 이어져 11월1일 기준 코스피와 다우존스의 상관계수는 0.46으로FTSE 100(0.39)과 DAX 30(0.41) 지수보다 높았다.

그러나 코스피지수는 아일랜드 위기가 다시 부각된 11월 중순부터 미국보다 유럽 증시와 더 깊은 상관관계를 보이기 시작했다.

11월15일께 코스피-FTSE 100 상관계수는 0.36으로 코스피-다우존스 상관계수 0.33을 추세적으로 앞질렀다.

대신증권은 "최근 세계 금융시장에서 유럽 재정위기가 뚜렷한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유럽 주요 지수들과 상관도가 높아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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