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외국인 영어 교사의 모임인 ''Making Miles'' 회원 100여명이 다발성경화환우를 위한 10km 모금달리기에 나섭니다.
''Making Miles''의 회장인 Shawn Hudson씨는 자신의 어머니가 20년 이상 다발성경화증(MS)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어 국내에 있는 희귀·난치성질환인 다발성경화증환우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으며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던 중 동료들과 함께 모금 달리기를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모금 달리기는 국내에선 처음이며 행사를 통해 참가비(2만원)로 모금되는 금액과 디너 파티에서 모금되는 금액 전액을 한국다발성경화증환우회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유지현 한국다발성경화증환우회 회장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흔한 질환이지만 국내에서는 희귀·난치성질환으로 분류되어 사회적 인식이나 관심으로부터 소외된 체 어려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환우들이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자국인이 아닌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마음을 모아 돕고자 한다는 사실이 다발성경화증 환우와 가족뿐만 아니라 국내에 다발성경화증을 알리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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