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은금융그룹이 통합 기업이미지를 발표하고 해외은행 추가인수 등을 통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계열사 사장단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산은금융그룹이 새로운 통합 기업이미지를 발표했습니다.
산업은행에 인수된 뒤에도 예전 CI를 써왔던 대우증권 역시 이번에 새 CI로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민유성 회장은 통합CI 발표로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와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금융사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은행 추가 인수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민유성 산은금융그룹 회장
"모든 M&A라는게 변수가 많아서 언론에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쉽지 않습니다만 우즈벡 외에도 몇 군데를 보고 있는데들이 있습니다. 얘기를 하고 있는데도 있고요."
민 회장은 세계경제 성장의 축이 아시아로 옮겨가면서 아시아 자산운용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며 자산운용 부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GM대우의 중장기 성장 방안을 놓고 GM본사와 벌이고 있는 협상에 대해선 희망섞인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민유성 산은금융그룹 회장
"낙관할 수 없지만 협상의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번 12월달에는 대출 연장을 안하고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우조선해양 처리와 관련해선 현대건설과 우리금융 등 굵직한 M&A가 마무리되는 즈음에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민 회장은 밝혔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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