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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지주회사 전환 호재로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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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지주회사체제 전환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 기대로 오름세를 보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셀트리온 주가는 오후 12시 55분 현재 전날보다 350원(1.09%) 오른 3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지주회사체제 전환으로 수익배분에 있어 투명성과 신뢰도가 높아지는 등 지배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전날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해 보유주식 1189만260주(지분 10.3%)를 분할 신설법인인 셀트리온홀딩스에 전량 이전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투자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면서 셀트리온홀딩스(지주회사)와 셀트리온헬스케어(사업회사)로 분리된다.

현재 셀트리온의 최대주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GSC, 셀트리온창투 등으로 이들은 셀트리온의 지분 29.62%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5일 새로 설립될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한 셀트리온 지분 10.3%를 가져오는 형태로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한 셀트리온제약 지분 27.7%도 셀트리온홀딩스로 이전된다.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는 인적분할을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87.5%씩을 보유하게 된다. 서 대표가 셀트리온홀딩스를 지배하고,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을 지배하게 되는 구조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서정진 대표가 최대주주인 독립회사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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