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환매가 몰리면서 10월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이 5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장기주택마련저축 등 세제혜택 상품의 환매규모가 두드러졌다.
29일 금융투자협회의 ''2010.10월말 적립식 판매현황''에 따르면 적립식 판매잔액은 전월대비 1조6720억 감소한 57조5천80억원, 계좌수는 전월보다 21만 천 계좌가 감소한 998만3천 계좌를 기록했다.
증시 호전에 차익실현 환매가 몰렸기 때문이다.
유형별로는 자유적립식에서 1조3천720억원, 정액적립식에서 3천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투자국가별로는 국내투자형이 9717억, 해외투자형이 7천3억원 줄어들었다.
특히 장기주택마련저축 등 세제혜택 상품이 전월 대비 1천90억원이나 감소했다.
2003년 연말에 7년 만기 상품으로 가입한 계좌 만기가 도래하면서 환매가 급증한 것이다.
업권별로 적립식 펀드 판매 규모는 은행이 전월대비 1조2천540억원으로 줄어들며 감소폭이 가장 컸고 증권사 3천780억원, 보험 44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회사별로는 적립식 판매규모에서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1~4위까지를 차지한 가했다.
전체 펀드판매 규모에서는 국민은행과 신행은행이 1,2위를 기록했으며 미래에셋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7개 주요증권사가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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