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시상식에는 건설사 CEO를 비롯해 주요 임원들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힘겨웠던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내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경제TV가 주최한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시상식에 참석한 건설사들은 올 한해가 어느때보다 힘겨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주택경기 침체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대형사나 중견사 할 것 없이 모두 어려움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종진 현대산업개발 부사장>
"올해는 특별하게 공동주택 부분이 상당한 불황에 빠졌었다..저희회사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인터뷰-배창원 두산건설 상무>
"주택시장이 너무 경직되다보니 건설사가 상당히 어려운 한해였다..어려운 시기를 넘기기 위해 내실경영에 주력했다."
하지만 대다수 건설사는 내년에는 올해와는 상황이 크게 다를 것이라는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인터뷰-박상국 GS건설 상무>
"지방에서부터 점차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수도권 프로젝트들도 지방시장과 같이 활성화 될 것으로 생각해 내년에는 적극적으로 주택을 지을 예정이다."
<인터뷰-최명훈 청원건설 상무>
"최근 공급이 부진했던 만큼 내년에는 지방부터 살아나서 수도권도 부동산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건설사들은 저마다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살린 전략으로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이종진 현대산업개발 부사장>
"서울 재건축 아파트나 수도권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내년 사업계획을 짜고 있다."
<인터뷰-배창원 두산건설 상무>
"최근 몇년간 주택공급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소형을 중심으로 살아날 것으로 보여 만전에 준비를 가하고 있다."
<인터뷰-박상국 GS건설 상무>
"내년에도 친환경적이고 소비자들과 접근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 아파트를 만들겠다."
우리나라 건설업계를 이끌고 있는 주요 건설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시상식.
힘겨웠던 한 해를 뒤로한 채 내년에는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서로 선의의 경쟁도 다짐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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