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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손보사, 경영실패 위기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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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손해보험사들이 금융위원회가 마련 중인 종합대책 발표가 늦어지면서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치솟으면서 손해보험사들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자동차보험에서만 1조원대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일부에선 금리인상에 따른 효과로 손해보험사들의 수익성이 다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보험 손해융 상승에 따른 실적 악화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삼성화재 등 일부 대형사들은 자산운용 성과가 좋아 자동차보험 부문의 적자를 감내할 수 있지만, 중소형사들은 사정이 다릅니다.

이들 회사들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는 곧 적자 확대로 연결돼 지급여력비율 등 재무건전성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특히 자동차보험에 특화된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은 증자를 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톼출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들 회사들은 현재 금융위원회 주도로 마련 중인 자동차보험 종합대책 발표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청와대와 정치권의 관심이 자동차보험에서 멀어져 버렸습니다.

또 보건복지부와 국토해양부, 경찰청 등 정부 부처간 협의도 이번 사태로 인해 무기한 연기된 상태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실무자급 협의는 진행되고 있지만, 공식적인 협의 일정은 아직 못잡고 있다”며 “특별히 시한을 둔 게 아니기 때문에 급할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가 공언했던 연내 발표는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의미입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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