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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 영향..단기 충격에 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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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주요 증권사 증시 전망>


◇ 대우증권 :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따른 증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 관련 이벤트의 증시 영향은 대부분 단기간에 마무리되었는데 도발이 어제로 일단락되고 사태가 수습 국면에 들어가게 된다면 글로벌 유동성에 가해지는 충격 역시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유동성이 이머징/아시아/한국증시 등으로 향하는 거대한 흐름까지 가로막지는 못한다고 보여지며 유럽 증시 동향이나 뉴욕의 리스크 지표들도 천안함 사태 당시의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 미래에셋증권 : 북한 연평도 포격 관련 시장 점검

1999 년 이후 발생한 북한 관련 주요 사태는 총 여덟 번으로 악재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아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장마감 후 악재 인식으로 악재의 반영이 이연되고, 유로존 위기 및 중국 긴축 부담이 남아있어 심리적 민감도는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
2009년 이후 외국인 추세 순매수 국면 발생한 네 건의 경우 악재에 무관하게 주식을 매수해왔음이 관찰되며 추가적 사태 악화가 아니라면 정부와 주변국들의 신중한 대응등을 감안할 때 과거 경험에 근거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증권 :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단기적 충격 예상

일단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었다는 측면에서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북한이 우리 영토내 민가를 대상으로 폭격을 가했다는 점에서 과거 사례와 큰 차이가 있으며 정치적으로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선물 하락폭 및 시간외거래 등을 고려할 때 코스피는 일시적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전 저점인 1870선이 1차 지지선으로 추정된다. 전통적 방어주인 배당주를 이용한 확정적 수익 확보 및 리스크 관리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 한국투자증권 : 연평도 사태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

NDF 시장은 원/달러 환율 10원 이상 상승을 반영하고 있으나 달러 인덱스는 소폭 강세에 그치고 있으며 금값은 오히려 떨어져 변동성 확대가 우려된다. 표면적인 원인은 호국훈련이나 북한의 목적은 미국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힘자랑의 성격이기 때문에 확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은 낮다. 이번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의도된 도발''로 규정하여 대응하고 있다는 점은 중요하다. 그러나 과거 대북 데탕트 무드에서 벌어졌던 일련의 사태와는 달리 현재는 자위권 행사의 여론 형성되고 있어 증시 충격은 오래 지속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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