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텔레콤 등 기간통신사업자들로 부터 네트워크 망을 빌려 사용하는 MVNO사업이 내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온세텔레콤은 해외 이동통신사업자 3곳과 MVNO사업에 대해 논의중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온세텔레콤은 MVNO사업 노하우를 가진 해외 이동통신사업자와 다양한 사업제휴를 추진중입니다.
현재 유럽 이통사 2곳과 아시아지역 1곳이 온세텔레콤의 MVNO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도매제공 대가 산정이 확정되는 대로 구체적인 사업제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들 해외 이통사들은 협의내용에 따라 MVNO사업투자 여부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태경 온세텔레콤 MVNO사업 단장
"사업적인 측면에서 접근했지만 서로 윈윈 전략이 나오면 투자부분도 같이 요구를 할 생각이다."
온세텔레콤은 내년 7월부터 MVNO사업을 시작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모바일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비롯해 기존 이통사보다 최소 20%이상 저렴한 요금으로 고객들을 끌겠다는 계산입니다.
우선 기존 법인고객과 국제전화 이용이 많은 요금에 민감한 이들이 주요 공략 대상입니다.
<인터뷰> 김태경 온세텔레콤 MNNO사업 단장
"100분에 1만원, 이렇게 하면 지금 나와있는 요금제 보다는 소비자가 상당히 저렴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여기에 국제전화를 포함 국내외 분당 100원 이렇게 하면..."
특히 해외 단말기제조업체들로 부터 10만원대의 값싼 휴대폰을 들여와 고객들의 부담을 낮추고 선택폭을 넓히겠다는 전략입니다.
온세텔레콤은 MVNO사업에 800억원 정도를 투자하고 200만 명 이상의 가입자 유치를 1차 목표로 잡았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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