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한 전북은행장이 우리금융 자회사인 광주은행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음주 인수의향서 접수는 일단 단독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김한 전북은행장이 광주은행 인수 의사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한/ 전북은행장
"광주은행이 나온다면 인수 의사가 있습니다. (광주와 전북) 두 지역의 영업이 중복되지 않아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현재 해외 투자자를 모집중이지만 중국 공상은행으로부터는 연락을 받은 일이 없다며 펀드 구성 가능성은 일단 부인했습니다.
또 인수를 위해 장기적으로는 광주지역 상공인들과 협의를 하겠지만 다음주 인수의향서 제출은 단독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한/ 전북은행장
"LOI(인수의향서)는 아마도 다 각자 넣지 않겠나 싶습니다. 자금은 문제가 안 됩니다. 자금은 추후의 문제입니다. 국내외에서 문제가 안 됩니다."
취임 8개월간 은행 자산을 7조원에서 9조원으로 늘린 김한 행장은 내년에는 총 자산을 12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는 도매와 소매 비율을 5:5로 가져가되 강남역과 잠실 등에서 영업소를 새로 열 방침입니다.
모태인 전북지역에서는 소매대출과 카드영업 등을 활성화 해 점유율을 20%대까지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김한/ 전북은행장
"현재 15%인 지역 점유율을 23% 정도까지 높일 예정입니다."
다만 당장 내년 시장이 불확실한 만큼 4분기에는 대손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쌓아갈 예정이라며 4분기 실적은 3분기와 비슷하거나 조금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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