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 여부를 다음주 최종 결정합니다.
외환은행과 하나금융 관계자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 주말 론스타와 MOU를 체결하고 외환은행 지분 인수를 위한 협상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하나금융은 론스타에 시가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그동안 우리금융 인수합병안을 둘러싸고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과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하나금융 입장에선 다른 선택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라고 해석했습니다.
금융권은 다만 이번 MOU는 구속력이 없고 외환은행과 호주 ANZ 은행과의 협상도 결렬된 것이 아닌 만큼 론스타측이 양 금융사에 경합을 붙이려는 의도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