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대구백화점에 대해 단기 실적전망이 양호하고 자산가치가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목표주가 1만6천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2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1%, 68% 증가해 예상을 웃돌았다"며 "지방 소비경기 호조로 기존점 매출이 전년 대비 약 9% 증가하는 호조와 판관비 등 비용 구조 안정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2009년 10월 이후 매출이 크게 회복되면서 높은 기저 부담이 있지만 지방 소비 경기 안정에 따라 3분기에도 예상보다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대구백화점의 손익은 2011년 하반기부터 악화될 전망"이라며 "현대백화점의 신규점 출점으로 매출이 약 20% 감소할 수 있고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평균 5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주가는 실적 호조와 높은 자산가치를 바탕으로 단기 반등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peer그룹인 광주신세계의 주가가 강세 이후 단기적으로 조정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