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003010, 대표이사 원경희)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뛰어넘는 3분기 누적 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올 3/4분기 매출액 474억, 영업이익 15억,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6.7%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3분기 누적매출액은 1,645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1,615억원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특히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이는 지난해대비 5,389%나 증가한 실적이다.
혜인 관계자는 “3분기는 건설장비업체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지속적인 호우 등으로 인해 건설시장의 가동률이 저조하여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환율하락으로 인한 외환차익의 증가로 순이익은 상반기 수준을 유지했다” 고 말했다.
또한 혜인은 올 4/4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분기는 혜인의 전통적인 성수기로, 현재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엔진 및 발전기 사업부의 매출이 4/4분기에는 전체 매출의 50%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여 전년대비 약 32% 성장한 67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3분기 환율하락은 평균 2개월 판매분의 재고를 감안할 때 4분기부터 원가하락에 영향을 미쳐 이익률 또한 상승할 전망이다. 혜인의 올 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42% 증가한 2,3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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