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다음주부터 한국거래소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금융당국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중순부터 서울과 부산과 있는 한국거래소의 각 본부에서 맡고 있는 증권거래제도 운영 실태와 경영 전반에 대한 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같은 검사계획을 지난주 열린 제19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승인받았다.
조만간 거래소에 검사 공문을 보내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검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를 통해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의 상장.퇴출업무, 지능화하는 불공정거래에 대한 시장감시, 자본시장의 건전한 육성과 투자자 보호 등을 집중 검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많은 투자자에게 피해를 준 네오세미테크의 퇴출과정에서 거래소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적절한 시장조치를 했는지도 정밀한 검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