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상반기까지 유통업 주가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특히 롯데쇼핑이 업종 대표주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신증권은 롯데쇼핑이 중국 시장 성장을 발판으로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신세계에서 롯데쇼핑으로 유통 대장주가 바뀌는 전환기였다면 내년에는 롯데쇼핑이 대장주 위상을 확고하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중국 진출로 성장 잠재력이 부각될 수 있지만, 신세계는 이마트를 대체할 성장동력이 부족하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실제로 올초 10조원대로 비슷했던 시가총액은 현재 롯데쇼핑이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지난 2008년 이후로 롯데쇼핑과 신세계의 주가수익률 차이가 100%를 웃돌지만 앞으로 그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홈쇼핑에서는 중국 수혜가 예상되는 CJ오쇼핑을 최선호주로 꼽았습니다.
홈쇼핑 상품 구성이 질적으로 개선되면서 홈쇼핑 채널이 백화점·대형마트와 같은 유통채널로 자리 잡은데다,
CJ오쇼핑 계열사인 동방CJ가 중국 홈쇼핑 1위 사업자로 성장했다는 점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J오쇼핑의 오늘 급락은 단기적인 현상으로 펀더멘털에 영향이 없는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엿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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