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점유율 60%를 넘겼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 3분기에 삼성전자는 D램 시장에서 40.7%, 하이닉스는 20.9%를 점유했습니다. 두 회사는 나란히 글로벌 1, 2위를 유지했으며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은 61.6%에 달했습니다. 국내 업체의 D램 점유율이 6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내 업체들이 탁월하게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최근 반도체 시황이 나빠지면서 다른 업체들이 3분기에 매출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강력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D램 시장에서 43억6천4백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석달전보다 오히려 14%를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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