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 탭이 드디어 국내에 공개됐습니다. 7인치의 태블릿PC로 양복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는 PC이면서 스마트폰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갤럭시 탭의 리더스 허브입니다. 아이콘을 열면 마치 서가처럼 신문과 잡지, 그리고 책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8개 신문이 당분간은 무료로 제공됩니다.
7인치의 갤럭시탭은 4인치 갤럭시S 확대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통화도 가능하고 앱도 다운받아 씁니다. 하지만 3인치의 차이는 큽니다.
(인터뷰)<이영희 삼성전자 전무>
“신문 잡지는 물론이고 영화나 드라마같은 미디어 콘텐츠를 볼 때 훨씬 편리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에 전자 교과서는 물론이고 인기 강사의 동영상 강의를 넣었습니다. 교육 시장 뿐만이 아닙니다.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갤럭시탭은 보험회사를 비롯해 벌써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택시회사들은 내비게이션 대신 갤럭시탭을 탑재하려 합니다.
(스탠딩)<박성태 기자>
갤럭시탭의 다양한 액세서리는 쓰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 같습니다. 이 거치대를 달면 그대로 내비게이션으로 쓸 수 있고 이것은 블루투스인데 탭을 꺼내지 않고도 손쉽게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기존 갤럭시S의 서비스들도 큰 화면에서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양쪽에 카메라가 탑재돼 마주보며 영상통화가 가능하고 지상파DMB도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자신감도 넘칩니다. 신종균 사장은 “전세계 160개 이동통신사업자를 통해 갤럭시탭이 출시된다‘며 ”연내 목표량 100만대는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갤럭시탭은 다음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됩니다. 곧이어 KT가 애플의 아이패드도 내놓을 예정이어서 태블릿PC가 새로운 스마트 세계로 우리를 안내할 전망입니다.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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