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대웅제약에 대해 내년 성장을 이끌 신규 품목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적정주가를 7만원에서 6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최대 품목인 고혈압 치료제 ''올메텍''의 판매가 부진하고 자체개발한 ''알비스''의 성장성도 눈에 띄게 둔화됐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는 ''가스모탄''의 특허가 만료돼 다른 복제약들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는 ''프리베나'' 등 신규 품목 효과로 하반기까지 높은 외형 성장세를 나타내겠지만, 내년 이후 성장을 이끌 다른 신규 품목의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배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지난 3분기 전년 동기보다 19.3%증가한 27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전체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1천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