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하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해 11명의 정상이 참석합니다.
현재까지 참석을 확정한 정상은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총리, 데이비드 캐머런(David Cameron) 영국총리, 제이컵 주마(Jacob Zuma) 남아공대통령,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Cristina Fernandez) 아르헨티나대통령, 줄리아 길러드(Julia Gillard) 호주총리, 호세 사파테로(Jose Zapatero) 스페인총리, 펠리페 칼데론(Felipe Calderon) 멕시코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총리, 호세 마누엘 바로수(Jose Manuel Barroso)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등 총 11명입니다.
또한 러시아, 인니 등 국가들도 정상이 참석을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어서 최종 12명 정도의 정상 참석이 예상된다고 준비위측은 밝혔습니다.
비즈니스 서밋 개막총회에는 이명박 대통령, 오찬에는 앙겔라 메르켈 (Angela Merkel) 독일총리, 폐막총회에는 데이비드 캐머런(David Cameron) 영국총리가 참석할 예정이고,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는 8개국 정상들은 30여명의 글로벌 기업인들과 G20 관련 경제 현안에 대해 60분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참석하는 기업인들은 지난 7월부터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에 관련한 12개 주제별로 워킹그룹을 구성해서 보고서를 작성해온바 있습니다.
기업들의 권고사항은 라운드테이블에서 정상들과 논의를 거친 뒤, 서울정상회의 직전에 기자회견을 통해 공동 성명(Joint Statement)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준비위원회는 당초 기대보다 많은 정상이 참석하게 된 것은 G20 정상들간에 한국이 추진한 비즈니스 서밋 모델이 G20의 신뢰성을 제고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빌 게이츠 재단은 “한국이 처음 시도하는 G20 비즈니스 서밋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당초 빌 게이츠 회장은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인해 참석할 수 없게 되었음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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