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코리안리에 대해 해외부문 안정화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천원을 유지했다.
이태경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했고 수정순이익은 24.4% 증가했다"며 "해외부문 손해액이 6.6% 줄어들고 채권 매각에 따른 투자영업이익이 평소대비 70억원 가량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손해보험업 최대 화두는 자동차부문 손해율 상승이라며 계절적 요인도 일부 있지만 임의부문의 역선택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제도변경으로 시작된 문제이며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코리안리는 특약 계약 특성상 손해율 상승시 사업비 감소로 인한 이익이 손해율 상승에 따른 비용을 넘어서기 때문에 영업마진율이 상승하는 구조적 수혜가 있다"고 진단했다.
자동차 손해율 고점 통과를 고통스럽게 기다리는 것보다는 코리안리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
최근 주가가 저점 대비 50% 이상 상승했지만 과거 평균 PBR인 1.4배 수준까지 여전히 55%의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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