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로 하락반전하며 약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1.64포인트(0.17%) 내린 1917.77을 기록중이다.
이날 지수는 1919.48로 출발한 뒤 1923.49까지 올라 연고점을 경신했으나 외국인이 매물을 늘리면서 약세로 돌아서 장중 1912.97까지 밀리기도 했다.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유럽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110억원 순매도하면서 나흘만에 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선물시장에서도 1600계약이 넘는 매도우위를 보여 프로그램 순매도가 490억원을 기록하며 약세를 이끌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20억원과 17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 화학 비금속 기계 의료정밀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철강 전기전자 운송장비 금융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신한지주 KB금융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는 가운데 현대모비스와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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