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9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5.57포인트(0.29%) 오른 1902.8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글로벌 환율에 대한 긍정적 합의에 따른 기대로 5.20포인트(0.27%) 오른 1902.51로 출발한 지수는 1900선을 놓고 등락을 보이고 있다.
경주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환율전쟁을 타결할 실마리를 찾았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들어오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0억원과 33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나 개인이 820억원 순매도하며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외국인의 선물매도로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물이 흘러나와 19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 유통 전기가스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엄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운송장비 기계 업종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현대중공업과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강세를 나타내고 포스코 현대차 LG화학 신한지주 SK에너지 등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의 매수가 살아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지수는 3.06포인트(0.58%) 상승한 526.18로 개장한 뒤 개인매물로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2.24포인트(0.43%)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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