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데일리 시황
◇ 대우증권 : 뉴스에 조금은 초연해지는 것도 괜찮습니다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불거진 글로벌 공조의 와해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 이번 G20 재무장관회담의 가장 큰 의미이다.
유동성에 주목하는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내주 FOMC의 추가 양적완화 규모가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의 단기적 흐름을 결정할 듯 보인다.
이번 G20 재무장관회담을 통해 글로벌 공조의 틀은 비교적 견조하게 유지된다는 점이 다시 한번 더 확인. 관련 뉴스에 초연해질 필요가 있다.
시장의 큰 그림은 횡보의 연장. 시장 방향성보다는 업종과 종목에 포커스를 맞춰야. IT 핵심주들의 실적발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삼성증권 : 글로벌 환율갈등을 피하는 틈새전략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실질예금금리를 상승시키고 점진적인 위안화 절상을 용인하고자 하는 중국의 정책적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각국 간의 서로 다른 경기회복의 온도 차이가 환율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긴장국면을 지속시키고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의 환율갈등 국면은 두바이 합의처럼 11월 G20 정상회담을 통해서 각국 간의 경제적 이해를 조율하여 온건하게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
11월에 예정되어 있는 미국의 중간선거와 FOMC, 서울 G20 정상회담까지 KOSPI는 1900선을 두고 횡보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
이익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한 코스닥 우량주 중심의 단기 대응이 유효하다.
◇ 현대증권 : 추가 상승을 위한 숨고르기 국면 예상
큰 흐름에서 글로벌 증시의 방향성이 달러 약세 흐름과 그에 따른 외국인 매매 영향력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다.
3분기 국내 주요 기업의 실적 결과는 다소 기대치 이하. 다만, IT섹터에 대한 긍정적 시각 반영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환율 문제에 있어 현재의 완만한 달러 약세 기조와 그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장세의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 자체의 수급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펀더멘털이 뒷받침된 중소형주의 강세도 당분간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 우리투자증권 : 중소형주, 중장기 가치주로 접근하라
코스피 대형주와 중소형주, 코스닥의 주가흐름은 외국인 순매수 강도, 프로그램 매물, 기관의 수급 등의 시장 상황에 따라 순환매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시적인 상승 흐름이라 하더라도 현 시점에서 중소형주의 랠리는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향후에는 경제지표의 안정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기업이익 증가에 따른 신뢰가 높아지며 가치주의 재평가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
기업이익의 증가대비 저평가되어있는 종목, 청산가치보다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는 종목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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