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각국의 경상수지를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은 "상당히 실용적이다."고 밝혔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기자브리핑을 통해 경주 회의에서 "향후 과도한 무역 불균형 문제를 제한하는 데 합의한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흑자국의 경우 수출 의존도를 줄이고 내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와 관련해 "특정한 양적 목표설정을 제안한 것이 아니라 예시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했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세부적인 내용을 정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각국은 환율 정책에 보다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런 약속을 이행하는데 있어 IMF의 감독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아울러 경주 합의는 "주요 선진국이 처음으로 국제 공조를 통해 대외 불균형 해소가 필요하다는 면에서 프레임워크를 인정하고 조기경보를 도입하는 메커니즘을 제도화하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체계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하며 "중국도 국제공조에 적극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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